고양이 양치 잘 시키는 방법, 정확하게 정리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어려운 일이 씻기는 일이죠. 털 빗기는 거야 억지로라도 하는데, 씻기는 건 정말 고역이 따로 없습니다. 가끔 변종인 물냥이가 나오기는 하는데 신이 내려준 냥이고.. 그 중에서도 이 닦이기는 정말 난이도 최상급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양치 잘 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할거에요. 아직 저도 어려워 하는 부분이지만, 여러분은 성공하길 바라며 양치 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고양이 양치하는 순서

1. 일단 치약을 잘 고르자

-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반려동물 치약들이 정말 많죠? 양치질 용품들도 많아요. 그런데 가끔 고양이 전용 치약이 아니라 강아지와 고양이 겸용도 있거든요. 되도록이면 고양이 전용을 구입해주세요. 또, 치약 중에 조금 비싸지만 효소치약을 쓰는게 더 좋아요.

 

2. 매일 조금씩 적응시키기

- 하루에 바로 닦이지 마시고요, 양치질 하기 전에 워밍업을 시켜워야해요. 일단 손으로 입을 만져주세요. 가볍게 만져만 주세요. 고양이가 싫어하면 바로 그만 해야 합니다. 입을 만지고 간식을 주면 고양이가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이후 입에 손가락을 넣으세요. 넣고 가만히 있어보세요. 고양이가 뺄 때까지요. 빼면 간식을 주세요. 다음 단계는 손가락으로 치아를 만지는 거에요. 치아를 만지고 간식을 주세요. 이런 식으로 행동보상을 하면서 긍정적 신호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어요.

 

3. 마지막으로 양치 시키기

-  긍정적 신호로 적응이 다 되면 칫솔로 치아를 닦아도 됩니다! 보상을 꼭 간식으로만 해야 하는건 아니에요. 놀이로 보상을 해줘도 되는데, 냥이들마다 성격이 다르니까 잘 파악해서 해주세요!

 

이미 양치질을 싫어하는 고양이는 어떻게 할까?

  양치질에 나쁜 기억이 있는 고양이들은 양치질을 하기 어렵죠. 이럴 때는 새로운 치약이나 칫솔을 꺼내서 시도해보세요. 또 처음부터 다시 긍정적 신호를 주입시키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아야 해요. 어렵다고 포기하면 나중에 병원비가.. ^^...

 

치아 관리 간식으로는 안되나요?

 

  치아 관리 껌이나 간식들은 대부분 효소를 사용하는 제품들이에요. 이런 제품들은 세균 번식을 막고 일부 굳지 않은 치석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은 되지만, 이미 생긴 치석을 제거하기는 어렵고 치석 생성 자체를 막을 수도 없어요.

 

  사람으로 따지면 양치는 안 하고 가그린만 하는 것과 같아요. 칫솔질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치아 관리 간식은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살이 많이 찝니다. 냥이들이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간식을 맛있게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살 찌는 것들이 많이 들어가요.

 

  칫솔질이 참 어렵긴 한데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다 보면 냥이들도 10번 중 3,4번은 잠자코 해줄지도요.. ^^

 

  이상으로 고양이 양치 잘 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마칠게요. 모든 집사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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